한국투자증권에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하기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7월 26일 월요일부터 7월 27일 화요일까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대어로 자주 언급되었던 만큼

저도 공모주 청약을 많이 기다렸는데요!

7월 26일 월요일 10시가 되자마자, 바로 공모주 청약을 해봤습니다.

(시스템 로딩이 느려서 실제로 청약신청은 거의 12시 넘어서 됐어요)

 

먼저, 간단하게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청약 기간 : 2021.07.26 ~ 2021.07.27

2. 신청 시간 : 08:00 ~ 16:00

3. 예상 공모가 : 39,000원

4. 배정 방식 : 균등배정 50%, 비례 배정 50%

5. 중복청약 : 불가능

6. 배정 및 환불일 : 2021.07.29

7. 주식 상장일 : 2021.08.06

 

 

준비물

1. 증거금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9,000원이고, 최소 청약단위는 10주, 필요 증거금은 50% 금액입니다.

즉, 공모주 청약시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39,000원 X 10 주 X 0.5 = 195,000원 입니다.

 

2. 증권계좌

카카오뱅크 공모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입니다.

카카오뱅크 증권사별 배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KB증권 > 한국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현대차증권 순으로 배정 수량이 많기 때문에, KB증권이 균등배정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 균등배정이란?

공모주 배정 수량의 50%는 최소수량(1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 수만큼 균등하게 나누어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증거금에 관계없이 최소수량만 신청했다면 [균등배정 수량 / 청약자 수] 로 나눈 주식의 배정 기회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KB증권에 최소수량 이상 청약한 투자자가 400만명이라면 4,405,288주 / 400만명 = 1.1주가 되어 모두 1주씩 지급받게 됩니다. 

단, 청약자수가 균등배정 수량보다 많을 경우 추첨방식으로 전환되면 운에 따라 1주도 지급 받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 비례배정이란?

공모주 배정 수량의 50%는 투자자의 청약 수량에 비례하여 경쟁률에 따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청약 신청 수량 / 비례 경쟁률] 로 나누어 주식을 배정하기 때문에 청약을 많이 신청한 사람, 즉 증거금을 많이 납입한 사람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KB증권에 1천주를 청약하였고 경쟁률이 100:1이라면 1천주 / 100 = 10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하기

저는 카카오뱅크에서 미국주식 준다고 해서 예전에 만들어둔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있어서

한국투자증권으로 결정했습니다. (매우 단순한 이유)

한국투자증권이 배정수량도 2번째로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청약을 해봤어요 :)

 

1. 메뉴

전체메뉴에서 [청약] - [계좌/서비스] - [공모주/실권주] - [공모주/실권주 청약 신청/취소] 메뉴를 클릭하면

[공모주/실권주 청약신청] 버튼이 있습니다.

청약가능종목에 카카오뱅크가 떠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청약 가능 기간에만 목록이 떠있습니다. 

10시 되자마자 들어갔을 때는 자꾸 튕기고 목록도 제대로 안보이고, 목록 눌러도 다음으로 진행이 잘 안되었는데요.

12시쯤 다시 시도해보니깐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2. 청약신청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네요.

(1)투자설명서 교부 클릭한 다음,

(2)청약 수량을 입력합니다.

청약 수량은 10주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요.

(3)환불금자동이체 계좌 확인한 후, 청약하기 버튼 누르면 끝입니다.

참 쉽죠?

 

3. 청약결과조회

[청약결과조회] 메뉴에서 청약수량, 총 배정수량, 환불금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9일 목요일에 결과를 알 수 있겠죠?!

과연 몇 주를 배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중복청약 안되어도 12조 몰린 청약 첫 날!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

카카오뱅크 공모 쳥약을 받은 증권사 4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 522억원으로 공식 집계되었고,

첫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중복청약이 되지 않고, 중복 청약을 했다면 가장 먼저 접수된 건만 유효한 청약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나 SK바이오사이언스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100만 건에 육박하는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수준이 고평가 되어, 최근 있었던 다른 공모주들이 상장직후 연속해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그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카카오의 인기가 계속될 지는 지켜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카카오뱅크 힘내! 화이팅!!)

 

카카오뱅크 상장을 두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이미 신청을 했으니 일단 많이 배정되기만을 바라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