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천연세제 3총사 -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환경 생각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왠지 환경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남 일 같았던 오존층 파괴, 기후변화, 사막화..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삶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걸

피부로 느껴서 일까요?

 

얼마 전에도 30년 만에 최악의 황사를 겪었고,

갑작스러운 북극한파와 홍수들..

 

그래서 조금이라도 환경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다면

실천해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요~)

그중 하나가 천연세제 사용하기입니다.

 

천연세제 구매

저희 집에서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등 3가지의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설거지할 때, 기름기 제거에 좋다고 어디서 들어본 건 있어서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보다가

이참에 구연산, 과탄산소다도 추가로 들이게 되었어요~

 

참그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네이버쇼핑에서 구매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하게 되면 3가지 천연세제를 묶어서 10,800원에 살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살 때, 3종을 묶어서 파니깐 더 간편한 느낌이 드네요~

 

베이킹소다는 2kg이고,

구연산이랑 과탄산소다는 각각 1kg 씩이에요~

아무래도 베이킹소다는 여기저기 쓰는 데가 더 많아서 용량이 다른가봐요:)

추가로, 상단에 지퍼백으로 되어있어서 쓰고 남은 가루는 밀봉해서 보관하면 됩니다.

 

천연세제 어디에 쓸까?

1. 베이킹소다

야채, 과일 세척 및 설거지

탈취 및 세척

찌든 때 청소

 

보통 설거지나 청소의 경우, 종이컵 1컵 정도의 물에 베이킹소다 1스푼을 희석해서 사용하거나 적당량을 직접 도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펫이나 봉제인형에 베이킹소다를 직접 도포 후 털어내거나 청소기를 사용해서 가루만 빨아들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카펫 청소는 저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요, 거실 러그 청소할 때 한 번 사용해 봐야겠어요~ 

 

2. 과탄산소다

표백

얼룩제거

세탁조 청소

 

과탄산소다는 주로 표백, 세탁 관련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색되거나 오염된 옷을 깨끗하게 표백할 수 있고, 찌든 때나 얼룩제거에도 사용할 수 있대요.

 

저는 세탁조 청소할 때 세탁조 클리너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그게 주성분이 "과탄산소다"더라구요. 진작에 과탄산소다 사서 두고두고 여러 군데에 사용할 걸 그랬습니다 ㅎㅎ

 

그런데, 과탄산소다에 유독 눈에 띄는 주의사항이 보이는데요!

"절대로 분무기나 밀폐용기에 넣어 사용하지 마십시오. 산소발생으로 인해 용기가 팽창되어 터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할 것 같네요.

 

3. 구연산

물때 제거

찌든 때 청소

섬유 유연

 

씽크대, 전기포트, 욕실의 미끌미끌한 물때를 제거하고,

가스렌지, 냉장고 묵은 때 청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물을 헹굴 때 구연산을 넣으면 섬유 유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제 경우에는 커피포트에 물 가득 채우고 1스푼 정도 넣어서 끓이면,

큰 힘 안 들이고도 아주 드라마틱하게 커피포트가 깔끔해지고

그 물로 씽크대 청소까지 같이하는 편이에요 (일석이조)

 

구연산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 시 반드시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여 내용물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십시오. 물에 희석하여 분무형태로 사용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내용물을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사용방법

포장 겉면에 쓰여있는 것처럼 여기저기에 활용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 하얀 세제다 보니깐 조금 헷갈리기도 한데, 

기본적으로는 청소할 때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과탄산소다만 세탁 관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헷갈린다면, 재질로 구분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느낄 때는 베이킹소다는 밀가루처럼 고운 느낌이고

과탄산소다는 동글동글한 알갱이들이 눈에 보이는 편이에요,

병에다가 부어놓으면 스펀지 구멍 난 것처럼 구멍송송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구연산은 설탕 같은 느낌이랍니다.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천연세제 사용하기

환경을 위해, 우리 집 건강을 위해 천연세제를 사용해 보기로 했는데요,

조금 귀찮은 것 같아 보여도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다고 하니 조금씩 노력해 보려 합니다.

살림 만렙 되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하나씩 배워가는 살림 초보 김가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