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과 오메가3는.. 따로따로
오랜만에 영양제 리뷰네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건 루테인, 수용성 커큐민 강황(+ 젤리) 2종류예요.
루테인부터 얘기해볼께요.
지난번에는 루테인 + 지아잔틴 + 오메가3 혼합 제품을 샀었죠,
결과적으로는 저랑 안맞는 것 같아요 ㅎㅎ
컴퓨터 많이 보는 직장인에게 루테인은 꼭꼭 챙겨야 할 영양제인데요.
한 알에 좀더 많은 영양분을 한꺼번에 섭취하려고 하다보니깐 눈에도 좋고 혈행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오메가3 가 같이 있으면 너무 편리할 것 같았어요.
같이 먹으면 확실히 눈이 촉촉한 느낌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에요. 소화 안되는날에는 오메가3 먹으면 너무 부대끼는거예요... 또르륵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소화를 잘 못하는 저에게는.. 오메가3도 기름에 불과하단 사실ㅠ
그래서 먹을 수 있는 날이 줄어들고, 오메가3 때문에 루테인도 못 챙겨먹는 날이 많아졌답니다.
예전에 오메가3 챙겨먹다가 이런 이유로 점점 못 챙겨먹었던 게 이제서야 생각이 나더라구요.
전에 먹던 오메가3보다는 어취도 덜 심하고 알약 크기도 더 작아서 그나마 나았는데,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는 영양제도 못챙겨먹겠어서..
얘기가 길었는데, 결국에는 루테인 단독 제품으로 바꿨어요. 소화를 못하는 날에도 눈은 촉촉해야하니까요 ㅎㅎ
루테인 단독 제품으로 바꾸니깐 가격도 저렴하고 알약크기도 훨씬 훨씬 작아져서 먹기도 좋아요! 진작에 그럴것을.. 괜히 오메가3에 욕심을 부렸었네요 ㅋㅋ
루테인 꾸준히 먹어보고 지아잔틴이나 아스타잔틴 같은 성분들이 있는 영양제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수용성 커큐민 아큐민 + 강황젤리
이번 강황 제품은! 수용성 커큐민 아큐민 입니다.
지난번 영양제가 강황 함유량도 높고, 속도 편해지는 것 같고 효과가 있는 듯해서 재구매 하려고 들어가봤더니.. 가격이 올라있는거에요! 아니 정확히는 반대에요. 제가 처음 살때 할인해서 팔고 있었는데, 할인이 끝나서 정가로 받기 시작한거죠.
가격만 아니었다면 꾸준히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할인 많이 해주는 다른 제품으로 갈아탔습니다 ㅎㅎ
강황 함유량, 알약크기 등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편인 것 같아요.
게다가, 아쉬움을 달랠 비장의 무기!
강황 젤리를 같이 보내주셨는데요.
이게 은근히 신박템이에요.
키가 큰 젤리가 이~만큼 ㅎㅎ
윗부분을 손으로 따고 (이지컷)
밑부분을 눌러서 젤리를 위로 밀어내면~
노란색 젤리가 나옵니다!
강황은 맛이 별로 없기 때문에(무 맛)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요, 망고맛이 납니다 ㅎㅎ
색깔과 맛이 꽤 밸런스가 있죠
이 젤리 속에도 강황이 들어있어요!
간식 겸 영양분을 잘 챙겨먹을 수 있는 별미인 것 같습니다. 입이 심심하거나 끼니 사이 약간 허기질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결론
오늘의 교훈은 2가지!
1. 혼합 영양제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2. 영양제를 간식처럼 챙겨먹을 수도 있다. (젤리 맛있어)
간단히 리뷰를 마치고, 다른 영양제 소식으로 또 돌아올께요 (찡긋)
모두들 건강 잘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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